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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일본 정부에 자료공개 및 공동대응 논의 촉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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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1 14:31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이상민 의원 국정감사
이상민 의원 국정감사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1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우리정부는 자료공개 요구 및 공동대응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오염수를 ALPS(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 다핵종제거설비) 정화처리 후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으로 오염수량은 ‘20.8월 기준 약 123만톤에 달한다. 일본은 ’20년 말까지 137만톤 용량으로 탱크를 증설할 예정이나 오염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2년 8월경 저장용량 한계에 도달 전망이며 보관 중인 오염수의 70%가 배출기준 대비 농도를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LPS 소위원회는 지난 2월 해양 방류가 기술적 측면에서 확실하게 처분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IAEA는 지난 4월 ALPS 소위원회 보고서를 검토하고 일본의 처분방안은 ‘과학적‧기술적 근거에 기초한 타당한 방안’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ALPS 처리 기술은 삼중수소를 제외한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고 있는데 이는 방사성 오염수를 그대로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라며 “삼중수소가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 손상을 치명적으로 입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일본 행보에 대응할 방침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투명한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공동대응 논의를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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