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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교육감 “청주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 변경으로 대학 진학에서 성과”

“2020학년도 졸업생 의학계열 진학률 5년 새 4배”… “교육계열과 과학계열 진학률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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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1 16:2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성적 우수 학생이 특정 고등학교에 몰리지 않도록 청주 평준화 일반고 배정방식을 변경해 대학 진학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청주 일반고 배정 방법 개선으로 의학계열, 교육계열, 과학계열에 진학하는 학생 비율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청주의 특정 고교에 성적 우수 학생이 몰린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2017년 중학교 졸업생을 내신성적으로 1군(10%·상위), 2군(40%·중상위), 3군(40%·중하위), 4군(10%·하위)으로 나눠 지망 학교를 배정했다.

이 배정 방식으로 고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올해 대학에 진학했다.

김 교육감은 “2020학년도 졸업생의 의학계열 진학률(0.91%)이 2015년(0.23%)의 4배, 2019년(0.45%)의 배 수준”이라며 “교육계열과 과학계열 진학률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진학 경향은 명문대 중심에서 학과 중심으로 변했다”라고 계열별 진학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서울대를 비롯해 소위 서울 소재 10개 명문대의 합격률도 2019학년도 9%에서 2020학년도 11%로 높아졌고, 지역의 서울대 합격생 배출학교도 11개교에서 16개교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일부에서 서울대 입학생 수를 제시하면서 충북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지만 충북에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자사고, 영재고 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서울대 등록자 가운데 일반고가 55%이고 특목고, 자사고, 영재고가 38%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청주 일반고 배정 방식 변경 뒤 모든 학교의 학업 성취도가 높아지고, 교육 활동이 활성화됐다”고 자평했다.

충북 대학진학현황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 대학진학현황 (충북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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