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 서구 정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매년 진행되던 동네 축제를 비대면 방식의 마을축제로 전환, 이달 말까지 한 달간 분산 개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마을 축제는 세대별 방문, SNS릴레이, 길거리 전시회 등의 구성으로 이뤄진다.
먼저 정림동 주민과 관내 상점, 정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림동 행정복지센터, 정림복지관 직원 등 100여 명이 거동불편 노인 등 200세대를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는 '덕분에 식탁'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콩나물을 집에서 직접 키우고 길러진 콩나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콩나물 릴레이', 감사와 격려의 인사말을 나누는 '감사카드 릴레이', 아름다운 마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포토존 인증' 등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이달 말까지 인터넷상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