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은 티웨이항공이 최근 준공한 항공훈련센터를 항공 관련 학과 중 처음으로 체험해 비상상황 대처 능력을 키웠다.
배재대 항공운항과는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서 각각 티웨이항공과 객실 승무원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부터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내 티웨이 항공훈련센터에서 열린 객실 승무원 훈련은 승무원 중요 업무 절차와 사전 유의사항, 객실 서비스 훈련이 이뤄졌다.
이날 외부에 처음 공개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구축이 추진된 최신 시설을 갖췄다. 배재대 항공운항과 학생들은 독일 TFC사가 제작한 실제 기내와 동일한 환경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했을 때 대처 방법을 상세히 안내받았다.
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B737기에서 체험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이 마련한 항공기에선 현직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기내 방송실습, 구명복 착용 요령, 터뷸런스 상황 대처에 나섰다.
김선재 총장은 “항공운항과 학생들이 대학 내 항공실습실(MOCK-UP)에서 배운 대로 방송과 비상탈출 요령 전파까지 능숙하게 해내 자랑스러웠다”며 “티웨이항공에서 구축한 항공훈련센터를 배재대 항공운항과에 최초로 공개해 학생들에게 동기가 부여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