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패션 코디를?' ETRI, 자율성장 복합지능 AI 개발
'AI가 패션 코디를?' ETRI, 자율성장 복합지능 AI 개발
  • 이정화 기자 dahhyun@dailycc.net
  • 승인 2020.10.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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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교감해 방법·절차까지 지식 성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자율성장 복합지능 '패션하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ETRI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자율성장 복합지능 '패션하우'를 시연하고 있다.(사진=ETRI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인간 두뇌를 모방, 스스로 지식을 넓혀가는 자율성장 AI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적용한 AI 의상 코디네이터 '패션하우'를 만들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AI는 명료한 사용자 질문에 암기한 지식으로만 답할 수 있지만 새 AI는 질문 목적과 대상이 애매해도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다.

ETRI는 "영화 '아이언맨'의 비서 자비스처럼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방법과 절차까지 스스로 학습해 지식을 성장시킨다"며 "특정 영역에 한정된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넘어 마치 사람처럼 전체를 통찰할 수 있는 AI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든 패션하우는 의류 데이터,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의상 코디를 한다. 졸업식, 장례식, 휴가, 데이트 등 시간·장소·상황 문장을 입력하면 의도를 파악해 관련 의상과 답을 제시하고 추가 요청이나 반응에 따라 다른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한다. '승진심사에 어떤 옷을 입어야 신뢰를 줄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 '네이비 정장에 같은 계열의 넥타이를 해보세요. 흰색 셔츠에 갈색 구두 그리고 검은테 안경으로 코디해보세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연구진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류업계 외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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