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올 가을 부여에서 열리려던 국화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군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국화작품을 분산 전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민선 7기 들어 국화 전시회에서 국화축제로 확대 개최하는 첫 해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이같이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궁남지, 정림사지, 백제문화단지 일원에서 제17회 백제왕도 부여국화축제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시물을 설치한다.
이 기간 신분증을 지참한 군민은 백제문화단지 입장 시 절반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정림사지는 무료다.
한편, 구드래 선착장부터 백제대교까지 약 2km의 거리에 걸쳐 전국 단일 면적 최대의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부여대교에서 중정 배수장까지 30ha 면적에도 백마강 억새단지 억새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