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이하 무예액션영화제)가 22일 오후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아닌 축소된 언택트 방식의 ‘개막작 상영식’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상영식장인 탄금호 자동차극장은 입장시 차량 연무소독, 탑승자 전원 발열체크 및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안전한 영화제로 준비되어 약 70여대의 차량만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상영식은 트레일러 상영, 이시종 지사의 개막선언을 비롯한 축하인사 및 영상상영, 개막작 소개 및 감독과 출연진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비대면 진행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와 관객을 위해 시마프 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cimaff)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시종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난해 세계 최초로 무예 액션영화제를 개최했고, 수많은 영화인과 무예인이 감동했다”면서 “올해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영화제”라고 자평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성공적인 영화제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개봉작이며 무예액션영화제정 개막 상영작으로 선정된 ‘용루각 : 비정도시’는 최초 개봉되 겉으로는 평범한 중국집처럼 보이지만 법이 심판하지 못한 사건에 대해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는 자경단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느와르 작품이다.
또한 이날 상영식에서는 월드액션 섹션과 및 프로그래머 초이스 장단편 부문의 20여개 해외작품의 감독 및 제작진이 전달해 온 축하영상메시지로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개막 축하와 참석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의 정신, 영화로 발하다’는 슬로건으로 무예와 액션을 주제로 하는 영화제로 22일에서 26일 5일간 18개국 7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충주 연수점 씨네큐와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영화관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며, 웨이브(wavve)에서도 온라인으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www.cima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