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 이전 추진을 공식화했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다.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관계부처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부 승격과 코로나19 등 대내외의 정책환경 변화로 늘어난 정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추진 이유를 댔다.

또 세종시 이전이 정부부처 간 정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내다봤다. 정책 성공을 위해 다른 경제부처와의 효율적 정책 연대와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며,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의 특성상 전 부처에 걸쳐 협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이전은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