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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취업·내 집마련은 ‘필수’ 결혼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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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3 13:1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MZ세대는 ‘취업’과 ‘내 집 마련’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며, ‘결혼’과 ‘자녀출산’, ‘자가용 보유’는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MZ세대 직장인 및 구직자 863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결혼 등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중 8명이상에 달하는 85.6%가 ‘취업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밀레니얼세대(85.5%)와 Z세대(85.8%) 집단에서 모두 비슷한 비율을 보이며 높았다. 취업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고정 수입’을 위해서였다.

MZ세대는 ‘내 집 마련’도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안이라 했다. 전체 응답자의 10명중 7명에 달하는 72.1%가 ‘반드시 해야’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거주지에 대한 불안감 없는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보유에 대해서는 MZ세대의 의견이 절반정도로 나뉘었다. ‘자가용은 없어도 된다’는 응답자가 54.6%로 과반수를 조금 넘었고,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45.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결혼’이나 ‘자녀출산’에 대해서는 ‘안 해도 된다’는 응답자가 절반이상으로 높았다.

‘결혼은 꼭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4.4%로 4명중 1명 정도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75.6%가 ‘안 해도 된다’고 답한 것이다.

‘자녀출산’에 대해서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5.8%에 불과했고, 대부분인 74.2%는 ‘안 해도 된다’고 답했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밀레니얼 세대(72.2%) 보다 Z세대(76.8%)에서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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