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교육청, 제3특성화고 설립 시급

특성화고 학교 재구조화도...22일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0.24 11:5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 직업계고 학교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3특성화고 설립과 학과 개설에 대한 논의도 시급히 진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2일 교원치유센터에서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교육청,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의원, 시청 일자리정책과, 특성화고 교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 기관인 지방행정발전 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의 정책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종하이텍고와 세종여고의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학생·학부모 설문조사 등을 근거로 판단할 때 직업계고 학교의 재구조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고 3학년 학생들의 직업교육 위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2개 기관에 49명의 학생이 서울, 경기 등에서 제과제빵, 미용, 항공 등 직업교육 위탁과정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 학생들이 세종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종시 내에 직업교육 위탁과정 개설이 필요하다는 것.

학생, 학부모, 교원 약 3350명을 대상으로 학과 개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학과 개편 시에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공무원행정과로 나타났다.

또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분리 및 이전에 대해 학생들은 49.0% 찬성, 11.0% 반대, 학부모는 46.0% 찬성, 21.0% 반대, 교사는 74.0% 찬성, 5.0%가 반대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중학생의 27.0%, 중학교 학부모의 35.2%는 특성화고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제3특성화고 설립과 학과 개설에 대한 논의가 시급히 진행돼야 할 것으로 정책연구 결과 나타났다.

직업교육 정책과 관련된 설문에서 중학생과 학부모는 선 취업 후 진학,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등 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중 31.7%는 타 시도에 개설되어있는 학과에 진학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다양한 학과 개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내 학과개편 혹은 특성화고 신설 시에 개설을 희망하는 학과로는 공공행정, 제과제빵, 반려동물, 로봇제어과 등이었다. 제3특성화고 설립 장소로는 6-3블록 부지가 적합한 것으로 제시했다.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비전으로는 ‘새로운 사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전략으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글로벌 기술전문 인재양성, 변화에 능동적인 인재양성’으로 제시됐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시교육청의 직업교육 정책이 한 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좋은 정책적 제안들이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정책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직업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적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