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 어린이들이 야구계 명성을 쌓고 있다.
세종시리틀야구단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전국 리틀야구 U-12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한 대회로 전국 103개 팀이 참가했다.
주역 대부분은 지난해 미국 메이저 리그가 후원해 국내 최초로 열린 MLB컵 대회의 초대 챔피언들이다.
이중 이민성 선수는 준결승서 대회 유일의 만루 홈런을 치기도 했다.
세종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지난해 U-10 우승, 한화이글스 연고 지역 U-13 우승, MLB컵 우승 등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내며 리틀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상국 감독은 "코로나 문제로 다른 지역에 비해 훈련양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매 경기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대견스럽다"며"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대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