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동 147번지 일원에서 공주시상가번영회(회장 노재관) 주관으로 공주우체국 길을 무대 삼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진행하였던 먹거리존,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은 취소하고, 거리두기 준수 일환으로 기존 50팀까지 참여했던 셀러존에 최대 20팀만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행사를 대거 축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4곳의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였고, 각각 2명의 직원이 배치되어 마스크 배부 및 체열측정과 출입명부작성을 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의 활동이 위축되어 있는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리마켓행사는 주민들에게 핸드메이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노재관 상가번영회 회장은 “봄가을로 나눠 1년에 2회 개최하려던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번 가을에 묶어서 개최하게 됐다”며 “시민 및 관광객들의 참여가 생각보다 많았다. 내년에는 농·특산물도 전시·참여해 폭 넓은 행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 사업은 해마다 공주시민과 관광객들의 쏠쏠한 재미와 행복을 얹어 드리는 소박한 행사지만 만족도가 아주 높아 참여율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 공주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