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발견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시는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에는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내리고 통제 초소에서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