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전1․2일반산업단지 재생에 나선 데 박영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대덕구)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단지 상상허브’란 산단 재생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토지용도를 유연하게 전환한 후, 각종 산업 지원기능을 집적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 산단의 활력을 증진하고 민간참여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970년대 조성된 대전 1․2 일반 산단은 대전시 생산·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일자리 거점역할을 수행했으나, 노후화로 인해 기업경쟁력이 약화되고 둔산, 대덕, 신탄진 등 도시지역 확산에 따른 환경·교통문제 등으로 도시의 효율적 공간구조 형성을 저해해왔다.
국토부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6일 대전 1·2 산단 내 유휴부지를 ‘산업단지 상상허브’ 사업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고, 대전시에서 대전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위해 수립한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을 이번에 승인했다.
국토부와 대전시는 대전 산단 재생사업지구에 국비 370억원을 지원해 도로환경개선, 주차장 ‧ 공원 등 부족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고 토지효율성 제고, 첨단산업 유치 등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박영순 의원은 "대전 1·2산단이 혁신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참으로 보람있고 기쁘다”며 “향후 쾌적한 근로여건과 지원시설이 있는 첨단 대전산단으로 변모, 많은 청년 인력의 유입과 신규 일자리 창출의 기지로 탈바꿈돼 대전 성장의 신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