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이상천 제천시장이 발품을 팔아 현안사업 챙기기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 시장은 관계 공무원 20여 명과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 식품부를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국토부에 응모한 '서부동 도시재생 뉴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과 중기부의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선정을 당부하고 민선 7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림 팜랜드 조성을 위해 농축산부와 중기부에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도 촉구했다.
특히 드림 팜랜드 조성사업은 충북 북부권 지역 균형발전과 치유관광 농업 활성화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6일 국회를 방문한 이 시장은 제천 출신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대안사업, 제천시 소각시설 증설사업(838억 원)에 대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코레일 충북본부 통폐합 대안사업으로 △서울 소재 코레일 계열사 중 1개 제천 이전 △차량 정비기지 제천 건립 요청 △중앙선 시발역 서울역 조정 요청 등의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 힘 엄태영 의원(제천 단양), 최춘식 의원(포천 가평),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 국민의 힘 허은아 의원(비례) 등은 제천의 지역현안사업이 반드시 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정치권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정부의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 현안사업이 반드시 정부 정책 및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11월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차례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