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출하 맞은 배추·무, 가격 '안정'…지난해보다 저렴
가을 출하 맞은 배추·무, 가격 '안정'…지난해보다 저렴
  • 이정화 기자 dahhyun@dailycc.net
  • 승인 2020.10.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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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5000원·무 2800원…전년 比 2%, 7%↓
10월 넷째주 대전 장바구니 물가정보.(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10월 넷째주 대전 장바구니 물가정보.(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역대급 장마와 폭우로 치솟았던 배추와 무 값이 안정적 가을 출하로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하면서 김장철 걱정을 더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대전 역전시장에서 거래된 배추 1포기 가격은 5000원으로 전주 6000원 대비 17%, 전년 5125원 대비 2% 내렸다.

무 가격도 개당 2800원으로 전주 3300원 대비 15%, 전년 3000원 대비 7% 저렴하다.

3주일 전만 해도 배추는 포기당 1만1000원, 무는 개당 4000원까지 가격이 폭등한 바 있다.

높은 가격 때문에 수요는 부진한 가운데 최근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반입량이 늘어 가격이 하락했다.

정부는 이날 최근 기상호조에 따른 작황 회복과 재배면적 증가로 배추와 무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한다고 내다보며 김장 시기를 늦출 것을 권했다. 성출하기인 11~12월에 가격이 더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김장철 수급안정을 위해 배추는 미리 확보한 가격안정제 약정물량 7만5000t과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2500t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 2만5000t도 김장이 집중되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방출해 공급량을 평시 대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도 가격안정제 물량 4만8000t을 확보했으며, 12월 출하 가능한 제주 월동무의 조기 출하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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