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부여 ‘LH꿈둥지작은도서관’의 꿈
작지만 큰 부여 ‘LH꿈둥지작은도서관’의 꿈
  • 윤용태 기자 yyt690108@dailycc.net
  • 승인 2020.10.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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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성 이장, ‘이전할 도서관 출입구 위치 해결 희망’
어린이들이 독서지도자로부터 책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이 독서지도자로부터 책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고 있다.
도서 3000여권 진열, 부여군민 대여…맞벌이 부부 자녀 문제 해결

[충청신문=부여] 윤용태 기자 = 부여 내3리(이장 정익성) LH주공 아파트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큰 인기 몰이를 하고 있지만 나름의 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LH꿈둥지작은도서관의 이름으로 LH공사와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에서 1000여권, 각계 개인 및 단체에서 2000여권 등 3000여권을 기증받아 운영하고 있다.

도서는 문학, 역사,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맞게 책을 골라 볼 수 있다. 도서관은 이 도서들을 부여군민에게 대여를 해주고 있다.

특히 도서관이 큰 호응을 얻는 것은 맞벌이 부부에게 고심인 자녀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부부가 직장에 나가면 자녀들은 부모가 올 때까지의 시간을 여러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

도서관은 이런 자녀들에게 각종 책에 대해 여러 설명을 해주고 내용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부분은 교육을 이수한 독서지도사가 도맡아 지도하고 있다.

또 도서관 옆에는 책을 읽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공부방도 갖춰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걱정이 앞선다.

LH공사에서 지원받은 책상과 의자 40세트 중 도서관 옆 공부방에 20세트가 진열돼 있고 나머지 20세트 개봉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이 40세트가 다 들어가고 계속 기증 받는 도서의 진열을 감안하면 좀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한 상태다.

이런 필요의 욕구는 도서관 앞 건물의 빈 넓은 공간에 있었다.

하지만 건물의 출입구가 식당과 술집 등이 있는 상가 쪽으로 돼 있어 행인과 소음 등이 아이들의 정서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전해야지만 조건이 따라주지 않는 것.

방법은 있다. 이 건물의 출입구를 반대 방향으로 내는 것이다. 그러려면 건물의 일부를 공사해 출입구의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이 도서관을 추진한 정익성 이장은 “2년 전부터 아이들이 맘껏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이 절실했다”라고 주장한 후 “사랑 받는 현재의 도서관은 협소한 면이 있어 앞 건물로 이전하려고 생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건물의 출입구 위치가 문젠데, 이 해결을 많은 사람의 관심으로 풀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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