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지난 27일 오후 11시 50분경 증평읍 중동리 한 정육점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정육점 주인 A 씨(49)가 좌측 손목부위에 2도 화상을, 함께 있던 B 씨(44)는 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었으며, 내부 100㎡와 육류, 영업시설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 (지휘차, 구조차, 구급차 각각 1대, 펌프차 5대, 물탱크 1대, 기타 3대)와 인력 24명(소방 20, 경찰 2, 가스 2)을 동원해 불을 껐다.
화재를 목격한 정육점 옆 가게주인 C 씨(65)는 “잠을 자던 중 밖에서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정육점 관계인이 소화기로 불을 끄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육점 관계인이 단열을 위해 천장부에서 우레탄폼 작업을 하던 중 화재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