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웃과 함께 편안하게 책을 즐기세요”

엑스포분관, 주민 맞춤형 공간으로 재탄생… 19일 개관식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7.19 20:1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유성도서관 엑스포분관이 주민 맞춤형 독서·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유성구 평생학습원(원장 문인환)은 엑스포분관 리모델링을 끝내고 19일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분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엑스포분관 리모델링은 관례적인 동 연두순방 대신 지난 3월에 실시된 동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사업방향이 결정되고 시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 간담회 안건 토의에서 전민동 주민들은 기존 엑스포분관의 협소한 시설을 개선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변화를 요구했고 구는 이러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리모델링 예산을 추경에 확보해 공사비 약 2100만원을 들여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공사를 실시했다.

리모델링 결과 총 연면적 132㎡ 규모에 23석의 열람석과 2만6067권의 장서를 갖추게 됐고 편안하게 즐긴다는 의미의 ‘담담(憺湛)’이라는 17㎡ 면적의 문화사랑방이 새로 생겼다.

또 서가를 재배치해 공간을 넓히고 열람테이블, 가변형 소파, 슬라이딩 출입문 설치와 설치화장실 보수를 실시해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에따라 앞으로 엑스포분관은 새로 생긴 문화사랑방을 적극 활용해 기존에 하던 도서 관련 업무 뿐 아니라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을 주도하는 북카페, 주민사랑방 역할 등을 수행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허태정 청장은 “이번에 엑스포분관이 주민과의 소통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엑스포분관이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엑스포분관 재개관을 비롯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선, ‘걸어서 10분거리’작은도서관 10개소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구민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지일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