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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철도 100년, 철도교통 핵심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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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9 17:0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오송역 항공사진 (충북도 제공)
오송역 항공사진 (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오는 11월 1일은 충북선철도 탄생 100년과 KTX 오송역 개통 10년이 되는 충북 철도역사의 의미있는 날이다.

철도는 과거 물류수송을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고속철도의 도입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들며 대한민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동력으로 작용해 오고 있다.

KTX 오송역 개통으로 충북은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했다. 오송역 이용객은 개통 초기 일평균 3천명 수준에서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2만4000명 수준을 기록하며 8배에 달하는 비약적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오송역은 국내 유일의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분기하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최근 충북도는 도정사상 가장 왕성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핵심사업인 ‘강호축’ 구축을 위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국토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당초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서 삼탄~연박 구간 선형개량과 오송 연결선이 반영되지 않아 고속화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8월 충북 북부권의 집중호우로 인해 충북선철도 사상 최대 수해 피해가 발생했다. 삼탄~연박 구간의 근본적인 개선을 조속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결과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포함해 조기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오송연결선은 도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평택~오송 경부고속철도 2복선 사업 신설 구간내 분기방안을 찾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로 반영시 호남고속철도와 경부고속철도를 동시에 연결하는 것도 가능 하게 된다.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철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실질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충청신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을 발굴하여 건의하였으며, 세종시의 오송역 접근성 향상으로 오송역의 행정수도 관문역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사업은 충북·대전 간 합의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11월말 기본계획 용역이 종료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사 중인 철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은 올해 말 개통, 도담~영천은 `22년 완공 예정이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은 2021년, 충주~문경 구간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 총사업비 증가에 따라 타당성재조사 중으로 충북도는 신속한 추진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충북도는 2021년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13개 사업의 반영 건의했으며, 사업논리 개발 및 세부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해온 만큼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종 노선은 국토부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 100년을 먹여살릴 강호축 완성과 맹철 지역 해소 등 새로운 철도망 구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충북은 오송역을 중심으로 철도교통의 핵심 요충지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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