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무용협회는 지난 25일 '제 29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30일 지역예술계에 따르면 '전국무용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축제로, 무용인의 창작의욕 고취와 무용 활동의 활성화 및 지역 무용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무용제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들이 수준 높은 경연무대를 선보였다.
대전 지역에서는 단체팀 부문으로 메타댄스 프로젝트(현대무용 'off station':곽영은 안무자)가 경연을 펼쳤다.
솔로·듀엣부문에서는 조정인 안무자가 현대무용(Trap+p)을 선보이며 대전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그 결과, 단체부문에서 메타댄스 프로젝트가 대통령상과 무대 예술상으로 2관왕을 기록하며 상금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솔로·듀엣 부문에서는 조정인 안무자가 상금 100만원과 우수상을 거머줬다.
대전무용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여건 속 전국무용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전무용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이번 수상은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회장을 비롯한 대전대표팀 무용단원들이 한 마음으로 협력해 노력한 댓가다. 큰 상을 받아 기쁘며 최선을 다한 안무자들과 무용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