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전예술제 '한창'…예술인·시민 모두 '미소'
2020 대전예술제 '한창'…예술인·시민 모두 '미소'
  • 황아현 기자 winherah@dailycc.net
  • 승인 2020.10.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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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별 손 소독제 설치 등 철저한 방역 속에 이뤄져…내달 1일까지
한 어린이가 30일 '대전예술제'에서 족두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한 어린이가 30일 '대전예술제'에서 족두리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오늘은 당신이 예술가입니다."

30일 '대전예술제'가 진행 중인 대전예술가의집 아름광장. 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10개 단체 협회원들과 관계자들이 공연 무대 정비와 예술체험 부스 운영에 한창이었다.

올해로 5회 째를 맞고 있는 '대전예술제'는 한국예총 10단체가 함께 합동으로 예술의 장을 마련하는 대전지역 예술계의 큰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7일부터 예술가의집 전시실에서 전시가 진행 중이며,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공연과 예술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당초 예술제는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장기간 활동을 멈추고 움츠려 있어야했던 예술인들은 이날 무척이나 밝아 보였다.

예술인 임영(40)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대전예술제'가 열릴 수 있게 돼 예술인으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열린 제일 큰 행사다보니 기대감이 크고 더 추워지기전에 예술인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했다.

체험부스는 '일상 속 드로잉 체험', '가죽공예', '詩랑 놀아요!', '나만의 악기 만들기' 등 총 28개가 운영됐다. 참여비는 대부분 무료이며, 희망할 경우 예술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시민들은 부스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예술체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구에 거주하는 신 모(25) 씨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삼가했었는데, 오늘 다양한 예술체험과 공연, 전시를 한 곳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즐겁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종환 대전예총 사무처장은 "그동안 비대면으로 모든 행사를 진행해 온 만큼 예술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예술제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홍준 한국예총연합회대전시연합회장은 "코로나로 예술제 개최여부를 놓고 고민하다가 계속적인 공연·전시 연기 및 취소로 무기력해진 예술인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생각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이행하며 결국 열기로 했다"며 "대전지역 예술인들이 꾸미는 체험의 장, 공연을 비롯, 한국서예가협회 등 외지 전시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좋은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예술제는 출입구를 두 군데로 제한하고 출입 시 발열체크 진행, 부스 별 손 소독제 설치 등 철저한 방역 속에서 이뤄졌다. 예술제는 유튜브 '대전예술제' 검색을 통해 실시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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