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안·아산에서 웨딩베리, 전기공사업체, 누리스파사우나, 소나기포차 등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수만 40명을 넘어서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556번 확진자와 접촉한 20대가 3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충남 573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60대 2명(충남 575, 576번)과 30대(충남 577번, 아산 72번)과 40대(충남 578번, 아산 73번) 등 4명도 3일 아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모두 서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추가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바이러스 특성상 겨울철 활동력이 더 높은 점과 실내 밀폐공간에서의 활동 증가에 따른 대규모 확산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재까지 도내 사망자는 총 8명이며, 확진자의 입원치료격리기간은 대략 12일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