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8
[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8
  • 홍석원 기자 001hong@dailycc.net
  • 승인 2020.11.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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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원격수업’ 충남 새 공동교육 모델 부상

[충청신문]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은 공간의 제약이 없는 원격 교실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면 형태의 공동교육과정운영이 어려운 교과들의 쌍방향 비대면 수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48개 학교에서 29개의 과목을 개설해 총 281명이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인 공주 한일고, 당진고, 온양 한올고를 찾았다. (편집자 주) 

 

전국 첫 학교간 공동교육... 일과시간 원격 교실에 모여 타교생 만남 통한 자기계발 실천 '한일고'

한일고등학교(교장 신인수)는 덕산고등학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서 초기에는 과학사, 융합과학, 고급화학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교육학, 영미문학읽기, 영어권문화의 이해, 음악이론 등 다양한 과목을 추가 개설해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덕산고와 협약을 맺어 일과 시간과 학사 조정 등을 통해 정규 내 공동교육과정으로 1학기 교육학, 2학기 심리학 수업을 월요일 4교시, 화요일 3, 4교시에 진행하고 있다. 

양 교의 수업 사례는 전국 최초 정규시간 내에 이루어지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순증 형태로 이루어지는 교육과정과는 달리 학습부담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더 나아가 한일고는 충남 학생의 교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100% 타교생으로 이루어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교에 편성된 교과인 음악이론과 과학사, 융합과학을 개설하여 본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에서 나아가 타교생 100% 과목을 운영 중에 있다. 

담당 교사는 ‘지역의 지리적 여건으로 교사 수급이 어려운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개설하게 되었으며 타학교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 수업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자기계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수업 개설의 취지와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스튜디오 구축, 토론․발표 수업… 아산시 공동교육 거점 역할 톡톡 '한올고'

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준호)는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최적화된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제공하여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4과목(심화수학Ⅰ, 심화영어독해Ⅰ, 사회탐구방법, 국제정치)과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 1과목(생명과학실험)을 시작으로 2학기 현재 각각 9과목, 2과목의 강좌를 개설하면서 아산 지역의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 2학기에 걸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수강 중인 강예진 학생은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수강함으로써 진로와 관련한 심화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좋았다”라며 무엇보다“수업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 토론을 하며 생각을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심화영어독해Ⅰ와 교육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박선일 교사는 “온라인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가 매우 높다”면서 “언택트 시대에 충남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이 새로운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학’ 등 전공심화과목 개설 성공적 운영…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 온힘 '당진고'

당진고등학교(교장 고광석)는 참학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시작된 2018년부터 거점학교로서 시ㆍ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 상에서 진행하고 있는 양방향 실시간 수업으로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처음 시도하는 양방향 실시간 수업에 대한 거부감을 극복하고 지난해부터 당진, 서산, 태안 권역 학생의 신청을 받아‘전기회로’,‘생태와 환경’,‘교육학’과 같은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심화과목을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2학기에는‘심리학’,‘정보과학’,‘기계제도’,‘세계문제와 미래사회’,‘교육학’,‘논술’,‘컴퓨터시스템일반’,‘보건’이 개설되면서 기존 3개 교과에서 8개 교과로 과목의 수가 증가했으며, 35명이었던 수강자수 또한 148명으로 대폭 늘어나게 되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의 수요가 더욱 증가해 1학기에는‘교육학’,‘심리학’,‘보건’과 같은 교양과목뿐만 아니라 ‘고급화학’,‘심화영어작문’,‘세계문제와 미래사회’,‘지역이해’와 같은 전공심화과목도 개설되면서 총 8개 교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으며, 현재 2학기 ‘마케팅과 광고’외 5개 교과를 운영 중에 있다.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와 지방학교의 불리한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당진고 교사들은 늦은 밤에도 온라인 교실에서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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