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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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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05 19:27
  • 기자명 By. 이용 기자
눈 입자 (pixabay 이미지)
눈 입자 (pixabay 이미지)
[충청신문=대전] 이용 기자 = 오는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다.

산야에 푸르렀던 대부분의 초목이 잎 새를 떨구면서 동면으로 겨울을 나는 동물들이 땅속에 굴을 파고 겨울잠에 들어가는 시기다.

낙엽이 지는 것은 나무가 죽는 게 아니라 겨울을 지내는 동안 영양분의 소모를 최소로 줄이기 위한 자연의 이치라 하겠다.

지난 3일 설악산에 예년보다는 보름정도 늦었지만 올 가을 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채비를 재촉하고 있다.

입동하면 주부들 사이에서 가장먼저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 채비에 조급하다.

겨울이 선다는 입동을 전후해 5일 내외에 담그는 김장 맛이 가장 좋다고 전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고유의 김치는 삼국시대 채소 보관을 위한 소금 절임에서 유래되어 고려시대는 소금을 절인 채소에 다른 채소와 향신료를 첨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고추의 도입과 함께 해산물과 젓갈류가 첨가되면서 지금의 김치형태가 정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요즈음은 김치의 고른 영양성분 첨가와 발효과학을 통한 완벽한 건강식품으로 즐기는 김장문화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 김치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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