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을 비롯한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갔다.
특히 휘발윳값이 지난 7월 말부터 11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도 보합세로, 당분간 국내유가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평균 1322.2원으로 전주대비 5.7원 내렸다.
경유도 5.9원 하락한 리터당 1122.5원을 기록했으며, 등유는 리터당 806.0원으로 전주대비 3.6원 하락했다.
8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03원, 최저가는 1246원(구봉셀프주유소)으로 나타났다. 또 경윳값은 평균 1103원, 최저가는 1023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18원, 최저가는 1255원(동강상사소나무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124원, 최저가는 1045원을 기록했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323원(최저가 1200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325원(최저가 1159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3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9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412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9원 높았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286원으로 전국평균 대비 5.9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 석유가격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 및 리비아 석유생산의 빠른 증가로 인한 하락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OPEC의 감산규모 유지 가능성, 베네수엘라 석유수출 감소에 따른 상승요인이 상쇄 되면서 보합세를 기록 중 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