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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 운영주체 모호”... 도립박물관 건립 촉구도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예산집행 실적 저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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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10 15:47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0일 역사문화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0일 역사문화연구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의회가 역사박물관의 운영주체가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도립박물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10일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가 열린 역사문화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립박물관 건립 중요성, 낮은 예산집행률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연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역사박물관 운영 주체는 충남도지만 건물 소유는 공주시로 돼 있다”며 “운영 주체는 공주시, 운영은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제대로 된 수장고가 없다 보니 돌아와야 할 문화유산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충남의 위상에 걸맞는 도립박물관 건립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올해 9월 말 예산집행률이 32% 정도에 그치는 등 최근 3년간 사업비 집행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며 “예산을 과다 편성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해 사업을 적기에 달성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우 위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도내 각 시군에 많은 역사·문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대부분이 백제문화재에 집중돼 있다”며 “빛을 보지 못하고 가려진 역사·문화 발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공무원교육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다양한 지적과 조언이 잇따랐다.

정병기 위원장은 “편성된 교과목 내용을 보면 신규공무원이 실무에 직접 투입돼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만한 행정 커리큘럼이 부족하다”며 양보다 질적 향상에 무게를 둔 교육과정 편성을 주문했다.

이밖에 김옥수 부위원장과 김기영 위원은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참여 기회를 확대해 줄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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