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농산물의 대형유통 채널인 온라인 마케팅 시장 선점,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금년도 상반기 오픈마켓 판매액이 전년대비 21% 증가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국 미디어 방송 TV홈쇼핑, 인터넷 G마켓·옥션 쇼핑몰 ‘청풍명월장터’브랜드샵 운영, 시장 확대로 금년도 상반기 판매액이 8억3900만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크게 급성장세를 나타나고 있다.
이같이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국내 대형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70% 이상인 G마켓·옥션과 손잡고 입점품목은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상반기는 충주 밤, 청원 느타리버섯·어묵가공 품목 등은 G마켓·옥션 쇼핑몰 베스트 상품 판매로 1일 평균 500~1500건의 주문·판매로 전국 브랜드로 정착되기도 했다.
또한 충북도는 온라인 시장(G마켓, 옥션)을 활용한 수도권 관광객의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청남대→상수허브랜드→문의문화재단지로 이어지는 당일코스 관광상품 판매로 2800여명(버스 70대)의 방문으로 5600만원 관광상품 판매 성과도 올린바 있다.
올 3월에는 옥션과 함께 진행한 食客 장담그기 체험 행사에 80명 모집 공고, 3일 만에 1510명 신청 접수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히 농산물의 오픈마켓 시장규모가 급속히 증가되는 추세를 감안해 국내 오픈마켓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11번가 쇼핑몰에도 ‘청풍명월 장터’브랜드샵을 8월말까지 구축완료 계획으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넷 검색창인 네이버에서도 오픈마켓 시장 진입을 선언함에 따라 향후 시장이 보다 경쟁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됨으로 네이버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충북도는 현재 온라인 시장의 주 고객층이 20~30대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향후 10년 이내에 이들이 소득과 소비의 주력계층인 30~40대로 성장한다는 점을 고려,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농산물과 어메니티 관광을 연계한 상품개발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실시, 온라인 시장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