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에서의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6일 전국에서 사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오는 상황 속에서 충남 도내에서도 주말에 이어 확진자가 연일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산 억제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중인 천안, 아산에서 끊임없이 감염자가 나오면서 집단감염으로 이어지지않은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천안, 아산, 보령, 서산에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수는 모두 709명으로 늘어났다.

천안에 거주하는 50대(충남 705번, 천안 378번)는 충남 606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유증상으로 천안시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결과 6일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입원조치됐다.

역시 천안에 거주하는 또다른 50대(충남 706번, 천안 379번)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고 이날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아산에 거주하는 50대(충남 707번, 아산 99번)는 충남 69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

보령에 거주하는 40대(충남 708번)는 경기도 과천 26번 확진자와 접촉해 보령시보건소에서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에 거주하는 40대(충남 709번, 서산 34번)은 충남 685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중 코로나19 증상으로 서산시보건소를 찾아 검사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의료기관을 협의중이다.

당국의 이들의 이동경로 등 동선을 따라 추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