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는 급변하는 정책환경 및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조직보강에 나선다.
주요내용은 보건소 및 정책예산담당관 조직 보강, 국가정책‧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증원이다. 이번 조직보강을 통해 보건소는 ‘1개과 8개팀’에서 ‘2개과 9개팀’으로 개편되며, 課 신설에 따라 보건소장의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조정한다.
이는 코로나19로 보건소의 역할 및 범위 확대를 반영한 것으로, 충남도내 시·군 중 보건소가 1개 과로 운영되는 시·군은 계룡시가 유일한 실정이다.
또한 시정 전반에 관한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정책예산담당관을 기획감사실로 변경하고 정책개발팀을 신설해 발전적인 시정 종합기획 및 조정기능을 강화한다. 지방분권 시대에 대응한 실효성 있는 정책구상 및 기획 조정으로 역점시책 발굴 역량을 강화해 ‘인구 7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 대응 및 장기 미래비전을 반영한 전문성 있는 행정을 위해 ▲스마트도시 기반조성 ▲급성감염병 대응 ▲자원순환센터 등 환경기초시설 전담 ▲아동학대 조사 ▲한훈기념관 운영과 관련한 방송통신·간호·환경·복지·학예연구 등 17명의 전문 인력을 확보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보강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체계적인 장기 계획 수행을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전문성있는 조직운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계룡시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입법예고를 거친 ‘계룡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계룡시의회 제148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