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혈액원은 수시로 발생되는 간호·보건·운수직 결원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채용과정에서 블라인드 채용 절차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등 공정채용을 위해 노력중이다.
또한 학력, 성별, 나이 등의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항목을 서류에서 배제하고 지원자의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직무 중심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지원자의 서류심사 시에는 외부위원 1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으며 면접심사에서는 외부위원을 전체 심사위원의 과반 이상으로 구성해 불공정 채용을 전면 배재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다.
특히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의 심사위원을 전원 다르게 구성하고, 외부위원은 연속해 면접위원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일수 적십자혈액원장은 "블라인드 채용이 빠르게 정착하고 더욱 널리 활용될수록 평등한 기회 및 공정 사회 실현이 앞당겨질 수 있다"며 "공정한 채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