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원은 유치원 교육과정과 마을배움터를 연계한 마을배움터 시범유치원 10곳을 지정해 아이들이 즐겁게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마을을 삶의 배움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다양하게 마련된 마을배움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교육원은 ▲세종호수공원 이야기 ▲전의면 골목 여행 ▲조치원 시장 탐방 ▲숲·자연 체험 농원 등 다양한 마을배움터 관련 체험 영상을 제작, 교사들이 놀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마을 곳곳을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제작된 영상을 통해 유치원 밖의 마을배움터를 경험할 수 있다.
제작된 영상자료는 유치원 교사들과 마을배움터 운영자들이 함께 기획 및 촬영, 편집했다. 교육원 유아교육부 누리집을 통해 이달까지 총 12편이 탑재된다.
누리집에는 숲, 농촌, 자연, 음식 등과 관련된 ▲재활용품 놀이 ▲자연물 놀이 ▲음식 재료 놀이 등 다양한 놀이 방법을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게시 중이다.
사진숙 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아이들이 마을배움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이번 제작된 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놀이 활동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