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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가속·급제동 금물... 공기압 주기적 체크

부제 - 한국타이어, 겨울철 안전운행 타이어 관리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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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2 14:1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겨울용 타이어 차량 장착 이미지. (한국타이어 제공)
겨울용 타이어 차량 장착 이미지. (한국타이어 제공)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본격적인 차량 관리 시즌이 돌아왔다. 기온이 0°C 이하로 자주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눈길, 빙판길 등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다른 계절보다 미끄러짐 사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타이어 관리에 각별히 힘써야 한다. 이에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겨울철 안전운행을 위한 타이어 관리법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시시각각 변하는 노면, 사고위험에 노출
겨울철 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타이어와 지면 사이의 마찰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가 진행한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눈길에서 시속 40km로 달리다 제동할 경우 겨울용 타이어는 제동거리가 18.49m에 불과한 반면 사계절용 타이어는 37.84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판길 테스트(시속 20km에서 제동)에서도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 대비 약 14% 짧은 제동 거리를 기록했다.

■겨울용 타이어, 그 속에 담긴 안전 비밀
겨울용 타이어는 영하의 기온과 눈길, 빙판길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력을 갖추기 위해 고무성분과 트레드 디자인 및 구조가 특화되어 있다. 겨울용 타이어에는 빙판길과 눈길에서 노면과 마찰할 때 고무의 반발력을 낮추고, 저온에서도 딱딱하게 굳거나 얼지 않는 유연성이 좋은 고무를 사용한다. 그리고 타이어 전면의 넓은 4줄의 직선 그루브(타이어 홈)는 우수한 배수성능으로 보다 강력한 접지력을 얻을 수 있다.

■겨울용 타이어 두 바퀴만 교체하면 안된다
겨울용 타이어 교체 시 앞바퀴 혹은 뒷바퀴 두 개만 교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2개만 교체할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 바퀴 두 개만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을 경우 앞 바퀴의 접지력은 증가되는 반면, 뒷바퀴의 접지력은 낮은 상태가 되어 급격한 코너링 시 원심력에 의해 차선을 이탈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용 타이어는 4바퀴 모두를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겨울철 안전운행 요령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일반 노면보다 4~8배나 더 미끄럽기 때문에 급가속이나 급제동은 피해야 한다. 출발 및 운행 중 가속이나 감속도 천천히 해야 한다. 바퀴자국이 있는 눈길에서는 핸들을 놓치지 않도록 꽉 쥐어야 하고, 언덕길에서는 미리 저속으로 기어를 변속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내리막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제동을 할 경우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여유 있게 멈춰야 하며,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낮춰서 주행하는 것은 금물이며 트레드 마모한계선(트레드 깊이 1.6mm)이 넘은 타이어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환하거나 눈길 혹은 빙판길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은 수축 현상으로 인해 더욱 빨리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기적으로 체크하여 조정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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