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 동구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3일 부동산 분석업체 직방 등에 따르면 12월 충청지역 입주예정물량은 대전이 1개단지에 2267세대, 충북이 2개 단지에 855세대로 총 3122세대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3727세대)보다 다소 적은 수준에서 공급된다. 세종과 충남은 입주물량이 없다.
충청권 주요 입주단지를 살펴보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물량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내달 중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는 대전 동구 용운동에 위치해 있는 용운주공 재건축 단지다. 총 2267세대, 전용 43~84㎡로 구성됐다.
대전용운초, 대전용운중 등이 인접해 있고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등도 가깝다. 인근 역으로는 대전지하철1호선 판암역이 있으며, KTX대전역을 자동차로 15분 내외면 이동가능하다. 특히 대단지 아파트로 녹지비율도 높아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충북 청주 상당구 북문로에 위치한 ‘청주행정타운코아루휴티스’는 주거 행정타운으로 530세대에 전용 84㎡, 최고 49층 중소형 아파트 3개동으로 구성됐다.
편리한 교통과 교육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당로와 사직대로 1·2·3 순환로를 이용하면 중부·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 주성초와 청주중은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성여중과 대성고, 청주대학교 등도 근거리에 있다.
한편 전국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9078세대로 전월보다 다소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2507세대, 지방이 6571세대가 입주한다.
직방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연말에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단지별 입주시기가 비교적 고르게 계획돼 있어 연말 입주물량이 크게 집중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부산 등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되지만, 전국적으로 전월대비 43% 정도 물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