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이날 0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경기도 하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6∼19일 제주도 여행 중 하남시 확진자와 같은 숙소를 이용했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50대 B씨는 이날 0시 50분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경미한 오한 증상이 있었고, 이후 증상이 가중돼 지역 병원과 약국을 이용한 뒤 진천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 6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시 거주 50대 C씨는 경기도 김포시 확진자의 접촉자다.
C씨는 지난 18일 확진자와 접촉한 뒤 서울 강서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고 충주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으나 ‘불명확’하다는 결과가 나와 22일 충주시보건소에서 재차 검사받았다.
추가 확진자 3명 모두 동거가족은 없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청주의료원에 입원 조처하고, 추가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8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