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단체 “청남대 전두환 동상 두면 직접 철거 나설 것”
5·18 단체 “청남대 전두환 동상 두면 직접 철거 나설 것”
  • 신동렬 기자 news7220@dailycc.net
  • 승인 2020.11.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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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5·18 학살주범 전두환 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은 24일 “5·18 광주학살 주범인 전두환과 노태우의 청남대 내 동상을 즉시 철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사람의 동상을 그대로 두는 것은 살인·악행을 하고 반란으로 권력을 잡아도 대통령만 되면 동상을 세워 기념해준다는 잘못된 인식을 남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단체는 또 “전씨 동상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A씨는 학살 반란자의 동상을 세워 함부로 역사를 미화하고 왜곡하려 한 것에 대해 정의의 심판을 가한 것”이라며 “행동하는 양심 A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전씨와 노씨의 동상 처리 방안도 제시했다.

동상을 제거하는 방법 외에도 현 동상을 눕혀 놓는 방안, 몸의 일부분 또는 전신을 15도 숙여 놓는 형태로 현 동상을 변형하는 방안 등이다.

이렇게 변형된 동상 옆에는 반드시 5·18 진상과 두 사람의 죄목을 적은 설명표지판을 추가 설치할 것도 제안했다.

이들은 “충북도가 이달 말까지 동상 처리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직접 철거에 나서는 것은 물론 전 국민적으로 청남대 관람 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국회와 청와대, 국무총리실 앞에서도 규탄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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