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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방역 강화... 식당 비말차단 칸막이 지원

양승조 지사 25일 ‘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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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25 11:46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고위험시설 확진자 나오면 해당업종 ‘원 스트라이크 아웃’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에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자체 방역강화 행정명령이 발령된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과 금산에 이어 공주 요양병원, 콜센터, 선문대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마련했다.

도는 우선 주요 실내 시설별 생활수칙을 보급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음식점에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를 지원한다.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신원 확보를 확실히 하도록 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조처와 함께 확진자 발생 땐 해당 업종 전체를 집합금지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방역수칙을 어겨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분명히 했다.

감염 빈도가 높고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 가정과 식당, 카페, 목욕탕과 사우나, 직장과 학교, 병의원 등 9개 장소에 대해 ‘개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개 생활수칙’을 마련해 보급한다.

음식점 칸막이 보급은 내달 안으로 도내 음식점의 10%인 244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양승조 지사는 “우리 도의 최근 1주일 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3.9명으로,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기준인 15명에 근접하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 상황,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기에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무증상 감염이 많은 청년층 확진자 비중이 상승하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내며 “아무리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 한다”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동료를 위해 대화시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이동과 만남 등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35일 연속 발생 해 이달들어서만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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