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1회 대한민국 도시포럼 "포용과 혁신, 메가시티로 가는 길"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민주당대표 축사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1.25 15:27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25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박수현 회장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5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박수현 회장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25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박수현) 주관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도시포럼’의 키워드는 포용과 혁신, 메가시티였다.

이날 오전 기조연설, 주제발제,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를 겪고있는 우리 도시들은 위기이지만 혁신과 포용으로 나아가면 미래를 낙관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도시포럼’이 우리 도시의 미래를 선도하는 플랫폼이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미래의 도시는 위기속에서도 기본적 기능을 유지하는 회복탄력성과 포용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한다"며 "대한민국 도시포럼이 지혜와 상상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한국의 도시화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도시화문제가 무겁고 과제도 많다"며 "대한민국 도시포럼 출발을 계기로 미래도시에 대한 풍부한 담론들이 펼쳐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메가시티 문제와 관련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다.

김도년 국가스마트도시 위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김기완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은 현재의 광역권으로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연관성이 낮다며 초광역권(MEGA CITY) 중심 산업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이들은 메가시티 안에서 기존의 도시들이 특성화 거점으로 기능하는 역할 연계를 통해 국가전체가 어우러지면 혁신성장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에 도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가치로서 ‘혁신과 포용’이 제시됐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문화예술관광 콘텐츠가 문화도시의 다양성 개방성 정체성에 기여해 차별 혐오를 상쇄시켜 모두를 위한 도시라는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우 수출입은행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R&D투자에 비해 창업율 등 성과가 낮아 창업에 실패해도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혁신사회의 기반이라고 밝혔다.

윤종혁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우리나라 온라인교육 수준은 정보통신망 등에 힘입어 전세계 최고수준이며 우리 교육은 기본역량교육은 상당 수준에 와 있으므로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 정서교육 등을 강화하는 혁신교육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인희 서울연구원 박사 등은 지역균형, 다핵화 측면에서 혁신으로 나아가면 우리 도시의 미래는 낙관적이라고 전망했고, 심광호 LH공사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사회통합을 LH공사의 주요 목표로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부산진구, 경기 고양시, 경북 의성군, 서울 마포구 등의 청년정책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