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범덕 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용역업체,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착수 보고회는 (주)홍익기술단, 충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청주시 자전거도로 413.46km를 자전거도로의 정확한 교통수요예측과 적절한 투자 효과를 평가해 대중교통과의 연계를 고려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통행방법, 전용 교통표지, 신호체계, 정보체계를 위한 연구개발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자전거에 대한 친숙도를 높일 수 있고 자전거를 잘 타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개발 등 연구용역에 포함해 워크숍, 중간보고, 최종보고회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전거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은 자동차이용에 따른 교통난 완화, 환경오염 감소, 에너지 절약, 시민건강 증진 등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제점을 분석, 다양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자전거이용시설의 정비 기본 방향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