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8번째(인천 미추홀 구) 코로나 19 확진자와 관련, 제천 코로나 19 확진자는 26일 오후 3시 현재 9명으로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25일 4명에 이어 이날 9명의 접촉자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1명도 8번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예상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인천시 일가친척 코로나 19 확진과 관련해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시민 114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날 초등학교 학생 등 220명, 명지병원 환자 및 종사자 6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290명 중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에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1명이 포함돼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임시 폐쇄하고 박물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9명 확진자 중 저녁식사자리 접촉자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천 8번째 확진자 관련 추가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빠른 시간내에 코로나 19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거리두기 시행과 모든 행정력을 확진자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에 투입하고있다.
또 각종 행사 및 회의 전면 취소, 공공이용시설 휴관, 각종 체육경기 중단 및 취소, 학원 및 교습소,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방역 강화, 노래연습장·결혼식장·헬스장·목욕탕 등 위험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 관리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