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은 26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오창지역을 중심으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오창읍 소재지와 오창 제2산업단지는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연쇄적인 감염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온다면 1.5단계 상향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연쇄 감염이 시작된 당구장에 78명이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검사를 받은 것은 24명 정도”라며 “나머지 54명도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의 더 큰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를 지켜내기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
청주 오창에서는 지난 24일 당구장을 운영하는 50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가족과 접촉자 등 9명이 감염됐다.
25일에는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B씨 등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