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35개 일반시험장학교를 설치하고 코로나19 유증상자와 확진자를 위한 별도시험장과 병원시험장 각 1개소 준비, 최종 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시, 대전경찰청, 대전기상청, 한전,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소통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강풍·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으며 전력·가스 공급 설비 등 시설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격리 및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처를 위해 대전시, 대전소방본부, 지역별 보건소, 거점병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 안전관리를 위해 경찰청과 협조해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다음 달 2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 교육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 및 반입금지물품, 휴대가능물품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응시하게 될 시험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 수능에는 예년과 같이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시계에 대한 점검을 매우 엄격히 진행할 예정이며, 수험생들에게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휴대가능 시계인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