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교향악단은 내달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줄리안 코바체프의 객원 지휘 아래 밝고 달콤한 차이콥스키 무대를 선보인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연말의 단골 레퍼토리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추운 겨울 동화적이고 온화한 분위기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차이콥스키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미가 두드러진 곡이다.
발레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를 꼽으라면 차이콥스키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차이콥스키뿐만 아니라 발레 음악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3개의 발레 음악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작품으로, '궁정 왈츠'부터 달콤한 '백조의 왈츠'까지 매혹적인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
차이콥스키가 각별히 아끼고 자랑스러워했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밝고 우아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해 음악과 함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줄리안 코바체프는 현재 대구시립교향악의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를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남다른 리더십으로 대구시향 창단 이후 최고의 전성기로 이끌어 가고 있다.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객석 거리두기는 그대로 진행하며 객석 전체의 50%만 운영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문의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