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기관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경진대회는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확산 성과자료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안전분석실 설치 예산확보, 잔류농약 분석, 전담부서 신설, 로컬푸드 광역인증 업무 협업 추진 등으로 업무의 전문화와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 활성화에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17억원을 투입해 건물 내에 70m2 규모 분석실을 설치하고, 분석 장비 58대를 구입해 지난 1월부터 '잔류농약 320성분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대응 농산물 출하 전 검사를 비롯해 대전시 로컬푸드 브랜드 '한밭가득' 인증 심사와 꾸러미 급식지원 농산물 공급 전 잔류농약 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음해부터는 분석항목을 346성분으로 확대하고, 토양 내 잔류농약 분석 서비스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권진호 대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나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