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30일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2021년도 본예산안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2021년도 여성가족정책관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724억 9137만원으로 도 전체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0.9% 해당한다.
오인환 위원장(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세입예산이 증액 편성했는데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황영란 부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 성폭력 센터와 관련 “1366센터나 해바라기 센터 등 유관기관이 산재돼 있는 것 같다”면서 총괄 컨트롤타워 필요성을 제기하고 인력충원을 통한 원활한 센터 운영을 당부했다.
김동일 위원(공주1·더불어민주당)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곳이 전국에서 충남이 제일 많다”며 “사업이 올바르게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여운영 위원(아산2·더불어민주당)은 “디지털성범죄 예방 불법촬영카메라 탐지 카드 배급 지원 사업의 경우 일부분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기보다 도내 성범죄 취약인구 전체에게 바로 보급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측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홍기후 위원(당진1·더불어민주당)은 “유관순 서거 100주년 사업으로 연극공연에 대한 추경예산 1억 1000만 원이 편성돼 있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다수의 대중이 모이는 공연 개최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며 “취소시 불용액이 발생이 되는 만큼 꼭 공연이 아닌 다양한 방법의 홍보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