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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인공재배용‘민자주방망이버섯’품종 육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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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30 16:12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인공재배용‘민자주방망이버섯’ (충북도  제공)
인공재배용‘민자주방망이버섯’ (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우리나라 야생에서만 볼 수 있던 ‘민자주방망이버섯’을 식탁에서 자주 볼 날이 머지 않았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민자주방망이버섯’ 인공재배용 품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육성하고 농가에서 직접 실증재배 한 결과 버섯 발생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민자주방망이버섯은 주름버섯목의 송이과로, 연보라색을 띤 자실체로 인해 보통 ‘가지버섯’으로 불리는 식용버섯이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10월에서 11월까지 낙엽 위에 단생 혹은 군생한다.

기존 버섯에서 볼 수 없던 색과 향, 맛을 지니고 있어 민간에서 옛날부터 채취해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인공재배가 되지 않아 식탁에 잘 오르지 못했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2018년부터 야생 민자주방망이버섯을 수집한 후 교배·육성해 인공재배가 가능한 신품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후 작년 상자재배에 성공했고 올해 양송이버섯 재배 농가에서 직접 실증재배를 한 결과 버섯 발생에 성공했다.

이번에 육성된 민자주방망이버섯 품종은 야생버섯 보다 작고 단단한게 특징이다. 또 야생버섯의 향과 식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

전종옥 버섯팀장은 “민자주방망이버섯 육성 품종으로 국내에서 처음 농가 실증재배에 성공했지만 대량생산하기까지는 생육단계별로 더 세밀한 재배환경 제어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빠른 시일 내 전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대량 생산기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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