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식당에서 열린 창립총회 인사말을 통해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꾀함으로써 탈태환골의 전기를 맞았다고 평가해도 좋을 것“이라며 ”사단법인으로 새출발을 하게되면 나라 예산 지원과 뜻있는 기업들의 기부와 동참으로 재정기반을 확고히 해서 지역언론의 소명을 다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재정기반이 갖춰지는 대로 전 현직 기자 회원에게 취업지원, 해외취재 지원이나 연수지원, 출판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 권익보호에도 적극 앞장서 최고의 언론단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과 중앙의 균형발전, 지방자치 강화 등의 목적을 가지고 2012년 출범한 KLJC는 지역여론의 중앙정책 반영을 위해 활동해왔다. 특히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협의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지역발전 및 지역언론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해왔다. 창립 10주년을 앞둔 KLJC는 목적사업의 영속적인 활동을 위해 정체성과 목적에 가장 적합한 법적 형태로 재출범하기 위해 비영리 사단법인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향후 사단법인으로서 자치성, 투명성, 공공성, 책임성을 가지고 지방자치 강화와 지역 언론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 할 것을 다짐했다. KLJC는 이날 창립총회를 계기로 법인 허가관련 서류를 취합해 12월 중 법인설립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법인설립 등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한편 KLJC는 청와대와 국회를 출입하는 전국 주요 40여개 지역신문 방송사 중견기자 200여명이 회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지역언론인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