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그러 들지 않는 코로나19…충북 지역 하루만에 30명 확진
수그러 들지 않는 코로나19…충북 지역 하루만에 30명 확진
  • 신민하 기자 dailycc@dailycc.net
  • 승인 2020.11.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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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14명·충주 11명·청주 5명…김장모임발·성가대· LG화학 등 코로나19 속출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두자리수로 나타난 30일 오후 사람들로 북적이던 제천중앙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조경현 기자)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두자리수로 나타난 30일 오후 사람들로 북적이던 제천중앙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청주·제천] 신민하·조경현 기자 =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 들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에 걸렸다.

제천 김장모임 관련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충주에선 제주 여행으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점차 퍼지는 양상이다.

청주도 LG화학에서 5명이 감염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오후 5시 기준) 제천 14명, 충주 11명, 청주 5명을 합쳐 총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천시는 30일 “어제 검사받은 679명 가운데 오늘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령대는 50대 7명, 80대 3명, 70대 1명, 60대 1명, 40대 1명, 10대 1명이다.

10대는 모 중학교 1학년생이다.

이로써 일가친척의 김장모임발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25일 이후 6일간 제천에서 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김장모임과 관련성이 확인된 확진자는 최소 44명이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입원 조처와 함께 동선·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제천시는 방역 강화를 위해 지난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된 충주는 제주 여행으로 시작된 코로나19가 성당 성가대까지 이어지는 등 우려했던 지역 내 n차 감염이 현실화하고 있다.

호암동의 50대 A씨 등 11명이 이날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 등 8명은 충주 31번(충북 315번) 확진자인 60대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중 7명은 지현성당 성가대에서, 나머지 1명인 60대는 식당에서 B씨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지현성당 신도는 전수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B씨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충주 26번(충북 275번) 환자를 옷가게에서 만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방문판매원인 B씨의 접촉자들은 검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확진자 2명을 당구장과 교회에서 접촉한 50대와 60대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스위스에서 지난 28일 입국한 50대 외국인 C씨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주는 지난 26일부터 5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LG화학에서 직원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의 30대 3명과 40대 1명, 50대 1명 등 5명이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동거가족은 모두 9명이다.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께 양성으로 확인된 흥덕구 거주 20대 A씨의 직장 동료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이 회사 직원 25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확진자들이 나온 본관동은 폐쇄됐다.

LG화학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별도의 사무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어서 공장은 정상 가동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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