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화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충북도, 강화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 신민하 기자 dailycc@dailycc.net
  • 승인 2020.11.30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재난대책본부 구성…AI 발생 지역 오리 반입 금지
충북도 방역 (충청신문DB)
충북도 방역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틀 전 전북 정읍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발생지역에서 생산돼 사육목적으로 도내 반입되는 오리와 부화목적의 오리알은 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도내 반입을 금지한다.

도축을 위해 반입하는 오리 도축물량은 출하지역에서 AI검사필증이 있으면 반입이 가능하다.

도는 도축용 오리의 경우 만일에 대비해 전 물량 검사 및 운반 차량 환경 검사를 매일 하고, 도축 순서도 마지막으로 미뤄 위험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주요 철새도래지 6곳에는 통제초소를 설치, 축산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방역 장비 35대를 투입해 매일 소독한다.

소독 범위도 가금 농가 인접 소규모 하천과 소류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방사 사육과 가족 경영체 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간 방역 시설 공동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업소는 매주 수요일 일제 청소와 소독을 한다.

농가 내 가금 입식은 일주일 전까지 시·군에 사전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충북도는 또 최근 배정된 방역예산 11억7000만원을 조기 집행해 일선 농가에 생석회, 진단키트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정읍 오리 농가와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도내 유입 철새도 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시기”라며 “한층 강화된 방역으로 AI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