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보다 약 22만원 늘어... 지출 항목 1위 ‘식비’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081명을 대상으로 ‘월 평균 생활비’를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월 평균 생활비(주거비 제외)는 59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36만6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학생 월 평균 생활비가 5년새 22만6000원 더 오른 셈이다.
이들 대학생들이 생활비 명목으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식비가 53.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도서구입 및 학원 등록 등 자기계발비(20.5%) ▲교통비(15.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쇼핑비(4.4%) ▲술값 등 유흥비(3.1%) ▲영화관람 등 문화생활비(1.3%)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소수에 불과했다.
현재 이들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생활비의 일부라도 직접 보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조달방법을 물은 결과 41.3%가 ‘일부는 부모님께 지원받고 일부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내가 마련한다’고 했다. ‘전적으로 부모님께 지원받는다’는 응답은 21.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79.0%는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한 달 평균 벌고 있는 수입으로는 83만3000원 정도로 1주일에 평균 22.5시간 정도를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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